중앙일보, 워크아웃 개시…채권단 75% 이상 찬성

중앙일보 워크아웃, 채권단 승인으로 경영 정상화에 나섭니다. 비용 절감과 매각·구독 확대 전략으로 회생 계획을 살펴보세요.

중앙일보가 채권단 협의를 통해 기업구조 개선작업, 이른바 워크아웃에 들어간다. 채권단은 10일 열린 1차 협의회에서 채권액 기준 75% 이상이 찬성해 워크아웃 개시를 결정했다. 중앙일보는 지난달 19일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에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앞으로는 회계법인 실사를 바탕으로 경영 정상화 계획을 마련한 뒤 채권단 동의를 거쳐 이를 이행하게 된다. 회사는 신규 채용 중단, 임원 급여 일부 반납, 일부 임원 퇴임, 신문 발행 규모 축소, 투자 지출 재검토, 사내 행사 중단 등 비용 절감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광고 확대와 디지털 유료 구독 강화 등을 통해 2029년까지 매출을 늘리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또 자회사와 보유 토지, 공장, 거점 사무소 매각 등을 통해 자금을 마련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중앙일보는 지난해 흑자를 냈지만 계열사 지원 과정에서 차입금이 크게 늘어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