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번호를 AI가 걸러 경찰에 전달한 LG유플러스 보이스피싱 대응
LG유플러스 AI 보이스피싱 차단, 의심번호를 빠르게 찾아 경찰에 전달 99% 정탐률로 10분 내 망 차단, 스미싱·가짜앱까지 막아보세요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보이스피싱에 쓰인 것으로 의심되는 전화번호를 골라 경찰에 전달하는 대응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15일 서울 강서구 마곡 관제센터에서 가입 이력, 통화·문자 패턴, 웹·앱 접속 기록, 해외 사용 여부 등을 종합 분석해 수상한 번호를 추려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으로 추려진 번호는 경찰에 전달돼 망 차단으로 이어진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18월 실시간 차단된 보이스피싱 이용번호는 1만1700여 회선이며, 의심번호가 전달된 뒤 실제 차단까지는 10분 이내 걸린다. 정탐률은 99% 이상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2024년 보이스피싱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 뒤 악성 웹·앱, 범죄 서버, 감염 고객, 신종 스캠까지 추적 범위를 넓혀 왔다. 감염 가능성이 확인된 고객에게는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초기화와 경찰서 방문을 안내하고, 필요할 경우 직원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기도 한다. 최근에는 문자뿐 아니라 SNS를 통한 스미싱과 가짜 MTS, 사칭형 재택알바 페이지 등도 대응 대상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