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제지 주가조작 사건 주범들 1심서 실형 선고

영풍제지 주가조작 실형 선고, 1년 만에 14배 뛴 사건의 핵심 정리 역대 최대 규모 시세조종 재판 결과와 추징액까지 지금 확인하세요

영풍제지 주가를 1년 만에 14배가량 끌어올린 대규모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들에게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2부는 30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주범 이모씨에게 징역 15년과 벌금 3973억원을 선고하고, 1324억2700만원의 추징도 명령했다. 시세 조종 자금을 댄 공모씨에게는 징역 3년과 벌금 2430억원, 74억7000만원 추징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이씨가 계좌와 자금을 총괄하며 시세 조종 전반을 주도했다고 봤고, 공씨에 대해서는 경영상 목적을 위해 장기간 자금과 물량을 제공한 점을 인정했다. 이번 사건은 2022년 10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약 13개월 동안 440여 개 계좌와 23만여 차례의 주문이 동원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단일 종목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주가조작 사건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