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대표 경선, 고소·고발과 상호 비난으로 격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 갈등 격화, 친명·친청 충돌과 고소전 확산 신천지 의혹·발언 왜곡 공방까지 번진 내부 분열, 선거판 읽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이 친명계와 친청계의 대립 속에 갈등을 키우고 있다. 후보와 당원들 사이에서 서로를 향한 비난이 이어졌고, 일부 주장은 고소·고발로 번졌다.
정청래 당대표 후보는 4일 김민석 후보가 제기한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 의혹에 대해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면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 측은 해당 의혹을 유포한 언론과 유튜브 등에 대한 법적 조치를 마쳤다고 밝혔다.
김민석 후보 측도 최민희 최고위원 후보의 발언이 자신의 말을 왜곡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김 후보를 지지하는 당원들은 후보 합동 연설회 영상과 관련한 문제를 제기했고, 관련 인사들은 고소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양측은 서로의 선거운동이 당규를 위반했다며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기도 했다. 최고위원 후보들 사이에서도 발언 충돌이 이어졌고, 당 안팎에서는 2028년 총선 공천권을 둘러싼 과열 양상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