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부 장관, 정동영 대북 구상에 현실성 의문 제기
조현 외교부 장관, 한반도 평화 공존 구상에 현실성 논란 4자 대화와 피스메이커+ 입장까지 짚어본 대통령 업무보고 브리핑
조현 외교부 장관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 공존 발전 구상’에 대해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조 장관은 5일 외교·안보 분야 대통령 업무보고 뒤 브리핑에서 통일부의 구상과 남북·미국·중국 등 4자 대화 추진 계획을 두고 이상주의적 접근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기존 6자 회담과 3자, 4자 대화 사례를 언급하며, 아직 그 단계에 이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통일부가 제시한 ‘피스메이커페이스메이커+(플러스)’ 방안에 대해서도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에서 합의된 문안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번 발언은 대북 정책을 둘러싼 외교부와 통일부의 입장 차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도 정 장관의 용어 변경 제안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며, 표현 하나가 정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