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공무원도 가담한 암표 거래 적발
암표 거래 단속, 매크로·직링으로 티켓 6000장 부정 예매 적발 공무원·직장인까지 무더기 검거…티켓 예매 보안 강화 소식 확인
경기남부경찰청이 인터넷 매크로와 직링 프로그램을 이용해 프로야구와 콘서트 티켓을 대량으로 부정 예매하고 암표로 판매한 3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30대 직장인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인기 구단 경기와 임영웅, BTS, 싸이, 성시경 등 유명 가수 콘서트 티켓 약 6000장을 확보해 정가의 1.55배에 되팔았다. A씨의 총 판매대금은 5억3000만원, 순수익은 3억9000만원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적발된 이들에는 회사원뿐 아니라 공무원, 직업군인, 대학생, 주부도 포함됐다. 경찰은 매크로 제작자를 먼저 검거한 뒤 구매자를 역추적하는 방식으로 수사를 확대했으며, 확보한 프로그램 분석 결과를 예매업체와 공유해 보안 강화에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