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온실가스 감축 속도 둔화…2030 목표 달성 우려

온실가스 감축 목표, 한국의 2030 NDC 달성엔 속도전이 필요합니다 산업·수송·재생에너지 과제를 짚고, 감축 둔화 속 해법을 확인하세요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는 30일 2025년도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국가 기본 계획 이행 점검 결과를 의결하고, 한국의 감축 속도가 둔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온실가스 순배출량은 5억9090만t으로 잠정 집계돼 연간 목표는 넘겼지만,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 가능성에는 우려가 제기됐다. 부문별로는 산업과 전환, 건물 부문이 목표를 달성했지만, 일부는 경기 둔화나 원전 가동 차질 같은 외부 요인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수송, 농축수산, 폐기물 부문은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고, 특히 전기차·수소차 보급 부진과 폐기물 감량 미흡이 지적됐다. 위원회는 2030년까지 순배출량을 4억3660만t 수준으로 낮추려면 앞으로 매년 5.9%씩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창훈 민간위원장은 감축률이 오히려 둔화하고 있다며 더 강한 정책 지원과 산업 구조 전환, 재생에너지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