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자본규제 완화로 중·저신용자 대출 문턱 낮춘다

대안신용평가모형 대출 규제 완화, 중저신용자 자금길 넓힌다 은행 자본·충당금 부담 낮춰 승인 확대…관련 변화와 수혜를 확인하세요

금융당국이 신용이 부족한 차주와 중·저신용자의 대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은행의 자본금·충당금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관련 논의는 지난 9일 금융감독원과 주요 11개 은행 리스크 담당 임원 회의에서 진행됐다. 핵심은 대안신용평가모형을 활용해 승인한 신용대출에 대해, 기존 평가모형보다 낮은 수준의 자본금과 대손충당금을 적용하는 방안이다. 대안신용평가모형은 아파트 관리비 납부 이력 같은 비금융 정보를 반영해 대출 가능성을 추가로 판단하는 방식이다. 당국은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가 보유한 상업용 부동산의 후순위 담보대출에 대해서도 규제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적격담보로 인정해 기업의 운전자금 조달을 돕겠다는 취지다. 다만 주거용 부동산은 이번 검토 대상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