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조달 기본협정 협상 개시…한국 방산 참여 길 넓힌다

한·나토 조달 기본협정 협상, 한국 방산의 유럽 시장 진출 기회 연간 15조원 나토 조달 시장 참여 기반과 수출 확대 기대

이재명 대통령이 튀르키예에서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을 만나 한·나토 조달 기본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 이번 협정은 나토의 군수·방산 조달에 필요한 법적·행정적 절차를 마련하는 내용이다. 정부는 협정이 체결되면 연간 약 15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나토 공동 조달 시장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생긴다고 보고 있다. 지금까지 개별 국가와의 협력에 그쳤던 방식에서 나토 전체와의 협력으로 범위가 넓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은 나토의 탄약·우주 분야 옵서버 참여에 더해 방산·원자재 사업에도 새로 참여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나토 방산포럼에서 무기체계 표준화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한국 방산기업의 수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 확대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