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에서 드러난 태산디펜스와 듀다엘의 협상 균열
방산 AI 시스템 사리엘 협상, 데이터 통제권이 승부를 갈랐다 센티넬 변수와 정부 대응까지, 듀다엘의 다음 선택을 확인하세요
에반이 판교의 태산타워에서 신재혁 회장을 만나 듀다엘의 방산 AI 시스템 사리엘 협력을 논의했지만, 데이터 통제권을 둘러싼 입장 차이로 협상은 쉽게 진전을 보지 못했다.
신 회장은 기술력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한국 시장에서는 자주국방과 국산화 같은 명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센티넬과의 제휴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듀다엘이 소스코드와 데이터 통제권을 양보할 수 있는지 물었다.
에반은 현지 생산과 기술 이전을 제안했지만, 핵심 데이터와 AI 엔진의 주도권 문제에서 본사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답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신 회장은 더 나은 조건이 없으면 듀다엘을 선택할 이유가 없다고 선을 그었고, 협상은 사실상 결렬 분위기로 끝났다.
이후 에반은 본사로부터 사리엘 수출 관련 메시지 관리와 정부 대응을 서둘러 맞추라는 이메일을 받았다. 그는 센티넬의 기술 검증이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는 점에 다시 주목하며, 다음 대응을 고민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