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이례적 담화로 핵보유국 주장 재강조
북한 비핵화 논란, 김여정이 핵보유국 지위는 되돌릴 수 없다고 재차 못박았다. 북한의 대외 메시지와 북·미 협상 변수까지 빠르게 읽어보세요.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에서 북한 비핵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자,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는 되돌릴 수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부장은 조선중앙통신 담화에서 유럽연합, 프랑스, 일본 등의 비핵화 요구를 강하게 비판하며, 핵 지위가 현실적으로나 법적으로 고착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반응은 통상 다른 기관 명의로 대응하던 이전 사례보다 수위가 높아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최근 북·미 대화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북한이 비핵화를 협상 의제에서 제외하려는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내고 있다고 해석했다. 북한은 전날 한·미의 대량살상무기대응위원회 개최에도 반발했으며, 당국자들은 이를 통해 대외 입장을 선명하게 하려는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