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약세 속 엔화 환전 규모, 1년 7개월 만에 최대
엔화 환전 수요 급증, 40년 만의 저가에 일본 여행·매수세 몰려 주요 은행 환전 규모 최대치…지금 확인해 외화 전략을 세워보세요
원·엔 환율이 100엔당 800원대에 머무는 가운데, 국내 주요 은행의 엔화 환전 규모가 1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수준을 기록했다. 엔화 가치가 약 40년 만에 낮은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환전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은행의 이달 27일까지 엔화 환전 규모는 315억엔으로, 지난달보다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최대치다.
수요가 늘어난 배경에는 여름휴가철 일본 여행 수요와 함께, 엔화가 저평가됐다고 보고 매수를 시도하는 수요가 겹친 점이 있다. 같은 기간 엔화 예금 잔액도 증가했지만, 올해 초와 비교하면 아직 낮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