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사칭 보이스피싱 총책 검거

보이스피싱 검거, 검찰·금감원 사칭 조직 총책 포함 67명 체포 해외 콜센터 범죄망을 무너뜨린 부산경찰청의 수사 결과를 확인하세요

부산경찰청이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의 총책을 포함해 67명을 검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가운데 17명은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 조직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중국 등 해외에 콜센터를 두고 검찰과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해 피해자들을 속였으며, 약 50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대포통장 연루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거나 저금리 대환대출을 해주겠다는 식으로 피해자들을 압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붙잡힌 총책 A씨는 2020년 취업 준비생에게 검사를 사칭해 돈을 빼앗은 뒤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진 사건과도 관련된 인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장기간 추적 끝에 A씨를 서울에서 검거했으며, 해외 도피 중인 공범들에 대해서는 인터폴 적색수배와 강제 송환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