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보고서: 전 세계 데이터 유출 25%는 AI 기반 공격

AI 기반 사이버 공격, 글로벌 유출 사고의 25% 차지 한국은 31%로 더 높아…딥페이크 확산 속 대응 전략이 급하다

IBM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 세계 602개 조직에서 발생한 악성 데이터 유출 사고 중 25%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공격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보다 56% 늘어난 수치로, AI 기반 해킹의 평균 피해액은 약 600만달러로 전체 평균보다 더 컸다. 공격은 주로 금융과 에너지 같은 핵심 인프라 산업에 집중됐다. 이들 분야는 전체 데이터 유출 사고의 평균 피해액도 전반적인 평균을 웃돌았으며, AI 자체를 노린 침해 사례도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에서도 AI 기반 사이버 공격 비중이 글로벌 평균보다 높았다. IBM이 한국 기업 30곳을 분석한 결과, 국내 악성 침해 사고 중 AI 기반 공격 비율은 31%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딥페이크와 AI 악성코드 확산, 그리고 방어 체계가 공격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점을 주요 배경으로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