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일부 상임위 보이콧하며 김승원 후보자 대응 수위 조절
국민의힘, 인사청문 강행 반발에 상임위 불참 확산 추석 뒤 대응 수위 조절 속 대국민 보고대회로 여론전
국민의힘이 17일 더불어민주당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강행 움직임에 반발해 국회 일부 상임위원회에 불참했다. 법제사법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 국방위원회 등에서 선별적으로 회의 참여를 거부하거나 표결에 참여하지 않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다만 당내에서는 전면 보이콧이나 장외투쟁까지 확대하는 데에는 신중론이 우세한 분위기다. 원내 지도부는 추석 이후 인사와 국정감사 일정을 고려해 여론을 지켜본 뒤 대응 수위를 정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국감에서 후보자들을 직접 질의하는 방식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후보자 임명이 강행될 경우 장외투쟁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원내에서는 추석 연휴 전 강경 대응은 현실적이지 않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국민의힘은 오는 22일 국회에서 정부 실정을 지적하는 대국민 보고대회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