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임대업자 10명 중 2명, 임대소득으로 이자 감당 어려워

부동산 임대업 대출 위험, 이자 감당 못하는 차주 비율이 18.7%로 급증 연체율과 RTI 악화 흐름을 확인하고 임대업 부실 리스크를 점검하세요

한국은행 분석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으로 부동산 임대업자 가운데 대출 이자보다 임대소득이 충분하지 않은 비율이 18.7%로 나타났다. 이들은 전체 부동산 임대사업자 대출의 59%를 차지해, 업종 내 위험이 일부 차주에 집중된 모습이다. 이번 수치는 2021년 1분기와 비교해 크게 악화됐다. 당시에는 임대소득 대비 이자 부담이 큰 임대업자 비율이 7.1%였고, 관련 대출 비중도 36.6% 수준이었다. 같은 기간 연체율도 0.25%에서 0.81%로 상승했고, 평균 RTI는 4.7배에서 2.4배로 낮아졌다. 한국은행은 부동산 임대업 대출이 낮은 생산성 분야에 집중돼 자영업 자금 배분의 효율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임대업 종사자 중 고령층 비중이 높아 경기 둔화나 상업용 부동산 부진이 이어질 경우 부실이 커질 가능성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