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재개발임대주택 모집서 취약계층 가점 폐지

SH공사 재개발임대주택, 주거취약계층 가점 삭제 청년·1인 가구 기회 확대 속 공공임대 논란도 확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재개발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에서 주거취약계층 가점을 없앤 것으로 확인됐다. SH공사는 청년과 1인 가구의 입주 기회를 넓히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경향신문 취재에 따르면 SH공사는 지난달 30일 2026년 재개발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면서 사회취약계층 관련 가점 항목 6개를 삭제했다. 올해 신청서에서는 청약저축 납입 횟수와 서울시 거주기간만 남았고,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나 한부모가족, 국가유공자, 북한이탈주민 등에게 주어지던 가점은 사라졌다. 이를 두고 공공임대주택의 본래 목적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도 나왔다. 전문가와 시민단체는 기존 취약계층의 몫을 줄이기보다 공급 확대를 통해 다양한 계층의 수요를 함께 반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SH공사는 입주자격 기준상 저소득층의 입주 기회는 여전히 보호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