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하철 낙서 용의자 2명, 해외 도주

부산 지하철 그라피티 용의자 출국, 인터폴 적색수배로 추적 복구비 청구 검토까지…사건 전말과 경찰 대응을 확인하세요

부산 지하철 전동차에 그라피티를 남기고 달아난 용의자 2명이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인터폴 적색 수배를 내리고 이들을 국내로 송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지난 23일 새벽 부산교통공사 대저 차량기지에 무단 침입해 3호선 전동차 외부에 낙서를 한 혐의로 호주 국적 20대 남성 A씨와 벨기에 국적 30대 남성 B씨를 추적해 왔다. 두 사람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추적을 피하려 한 정황도 드러났다. 경찰은 CCTV 등을 바탕으로 서울의 숙소를 수색했지만, 이들이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브루나이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손해배상 청구 가능성도 검토 중이며, 과거 비슷한 사건에서도 복구 비용을 회수한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