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게임 제작 확산에 플랫폼 경쟁도 격화
AI 게임 제작 플랫폼 경쟁이 치열해지며 유통·추천 판도도 바뀌고 있다 저품질과 모방작을 가릴 해법을 확인하고 변화의 흐름을 빠르게 읽어보세요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게임을 쉽게 만들 수 있게 되면서, 게임 제작과 유통을 지원하는 플랫폼들의 경쟁이 빠르게 치열해지고 있다. 동시에 AI 기반 게임이 급증하면서 저품질 콘텐츠와 모방작을 걸러내는 문제가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게임 통계 사이트 스팀DB에 따르면 올해 스팀에서 AI 콘텐츠 사용을 고지한 출시작은 7,299개로, 지난해 연간 집계치를 크게 웃돌았다. 전체 출시작 중 비중도 지난해 10.9%에서 지난 7월 30.8%로 높아졌다. 바이브코딩과 상용 3D 에셋 확산으로 비개발자도 게임 제작에 참여할 수 있게 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메타와 로블록스, 원스토어 등은 AI 게임 제작·유통 도구와 전용 공간을 확대하고 있다. 메타는 AI 기반 제작 도구를 공개했고, 로블록스는 자연어만으로 게임 제작이 가능한 도구를 통해 다수의 게임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원스토어가 AI 게임 전용관을 모든 개발자에게 개방하며 유통 채널 경쟁에 나섰다.
다만 업계에서는 AI로 진입장벽이 낮아진 만큼 품질 관리와 저작권·모방 문제 대응이 중요해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일부 모방 사례가 서비스 중단으로 이어졌고, 플랫폼들은 추천 시스템과 노출 제한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급증하는 공급을 충분히 관리할 수 있을지는 아직 불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