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농산물 출하량 감소…밥상 물가 상승 우려
폭염 농산물 가격 상승, 밥상 물가까지 흔든다 추석 전 수급 불안과 대응책을 빠르게 확인하세요
폭염이 이어지면서 농산물 출하량이 줄고 밥상 물가가 오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충남 서산의 농가에서는 양배추 등 작물 생육이 둔화되고 있으며, 농민들은 올해 생산량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자료에 따르면 열무, 시금치, 오이, 얼갈이배추 등 일부 채소 가격은 지난달보다 크게 올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고온기에는 작물 생장이 느려지고 25도 이상에서 생육 스트레스가 커진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더위가 길어질 경우 추석 전후 공급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다. 당근 같은 작물은 파종 시기가 늦어지고, 가을 수확량이 줄어들 가능성이 제기된다. 수산물과 축산물도 고수온과 폭염의 영향으로 가격과 생산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농축수산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현장 점검과 지원에 나섰다. 농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 고수온 대응 방안 등을 마련하며 수급 불안 확산을 막는 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