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여인형·이진우 등 전직 군 지휘관에 징역 20~30년 구형

특검, 비상계엄 군 지휘관들에 20~30년 구형 국회·선관위 투입 혐의 쟁점, 9월 21일 선고 예정

내란 특별검사팀이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병력을 투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군 지휘관들에게 징역 2030년을 구형했다. 특검은 2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과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에게 각각 징역 30년을 요청했다. 박안수 전 육군참모총장에는 징역 25년,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과 문상호 전 국군정보사령관에는 각각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선고는 오는 9월 21일 내려질 예정이다. 특검은 이들이 비상계엄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정치인 체포조 편성, 국회 봉쇄, 선관위 장악 등에 관여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피고인들은 계엄을 사전 모의한 적이 없고 부당한 지시도 내린 적이 없다고 반박하며 선처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