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키옥시아 지분 가치 급등으로 대규모 평가이익
SK하이닉스 키옥시아 투자로 거둔 대규모 수익, 실적을 압도한 배경은? AI 데이터센터와 SSD 수요가 견인한 가치 상승, 지금 핵심을 확인하세요
SK하이닉스가 일본 낸드플래시 업체 키옥시아 투자에서 대규모 수익을 거두고 있다. 회사는 29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영업외수익이 62조1660억원 발생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본업인 메모리 반도체 사업에서 낸 영업이익보다도 큰 규모다.
이번 이익의 배경에는 2018년 도시바메모리 투자 과정에서 확보한 키옥시아 지분 가치 상승이 있다. 키옥시아는 2024년 12월 도쿄 증시에 상장한 뒤 AI 투자 확대와 낸드플래시 수요 증가의 영향을 받으며 주가와 시가총액이 크게 올랐다. SK하이닉스는 일부 지분 매각과 남은 지분 평가이익을 반영해 큰 폭의 수익을 인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AI 데이터센터 투자와 기업용 SSD 수요가 이어질 경우 키옥시아의 실적과 기업가치가 당분간 견조할 수 있다고 본다. 다만 낸드플래시 업황은 공급과 수요 변화에 민감해, 향후 AI 투자 속도나 공급 상황에 따라 가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지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