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중·고 현장체험학습 급감…교사 책임 부담이 원인
서울 소풍 감소 원인과 학교 현장체험학습 위축의 배경을 짚습니다 교사 책임 부담과 제도 개선 논의까지 핵심만 빠르게 확인하세요
서울 지역 초·중·고등학교에서 소풍과 같은 비숙박형 현장체험학습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서울 학교의 소풍 실시 비율은 3년 전보다 크게 낮아졌고, 특히 초등학교에서 감소 폭이 가장 컸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교육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소풍을 계획한 서울 초·중·고는 전체 1331곳 중 407곳으로 집계됐다. 초등학교는 2023년 99%에서 올해 26%로 떨어졌고,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각각 감소했다.
학교 현장에서는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교사가 져야 할 민·형사상 책임에 대한 부담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전교조 설문에서도 저학년일수록 교사 개인이 느끼는 형사 책임 불안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권과 교육당국은 현장학습 위축 문제를 줄이기 위한 제도 개선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