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8.29% 급락, 올해 두 번째 큰 낙폭

코스피 급락, 서킷브레이커 발동과 외국인 매도 확산까지 분석 미국 기술주·환율·금리 변수로 흔들린 장세, 핵심 원인과 전망 확인

국내 증시가 8일 큰 폭으로 하락하며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급락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29% 내린 7484.41로 마감했고, 코스닥은 9.08% 하락한 911.39에 거래를 마쳤다. 급락세가 이어지면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는 서킷브레이커와 매도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가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일정 시간 이어지자 거래가 일시 중단됐지만, 낙폭 확대를 막지는 못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기술주 약세와 금리 인상 우려, 중동 긴장 고조, 원·달러 환율 급등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외국인은 21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크게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