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묘·벌초철 말벌 쏘임 주의, 9월 환자 가장 많아

벌 쏘임 사고, 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이유와 예방법 말벌집 확인과 옷차림만 지켜도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산행과 벌초, 성묘 등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9월에 벌 쏘임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 집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벌 쏘임으로 이송된 환자는 9월에 6121명으로, 전체의 29.2%를 차지했다. 실제로 최근 부산과 산지 일대에서는 벌초와 산책 중 말벌에 쏘여 병원으로 옮겨진 사례가 이어졌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무덤 주변, 풀숲, 산 비탈면에 말벌집이 있을 수 있다며 사전 확인을 당부했다. 말벌이 공격할 경우에는 멈춰 서지 말고 몸을 낮춘 뒤 1020m 이상 빠르게 벗어나야 하며, 옷은 밝은색의 긴팔·긴바지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향이 강한 향수나 음료도 벌을 유인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벌에 쏘인 뒤에는 흐르는 물로 씻고 냉찜질하면 통증과 부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전신 두드러기, 호흡 곤란, 어지럼 등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해 응급진료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