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아동용품 시장의 양극화, 고가와 실속 소비가 공존
영유아·아동용품 시장, 프리미엄과 중고 소비가 동시에 뜨는 이유 백화점 고가 제품부터 중고거래까지 달라진 육아 소비 흐름을 확인하세요
영유아·아동용품 시장에서 고가 프리미엄 제품과 중고·가성비 소비가 동시에 늘고 있다. 저출생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백화점과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서로 다른 소비 패턴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의 올해 상반기 영유아·아동용품 매출은 지난해보다 평균 25% 증가했고, 프리미엄 브랜드 매출은 평균 50% 이상 늘었다. 특히 유모차와 카시트 같은 고가 제품은 안전성과 브랜드 선호를 바탕으로 수요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교체 주기가 짧은 아기띠나 아기침대, 의류 등은 중고 거래가 활발했다. 당근마켓의 올해 14월 유아·아동 카테고리 거래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증가했다. 업계는 출산 가구가 줄어든 상황에서도 한 자녀에게 지출을 집중하는 소비와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가 함께 작동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