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6개 은행 대상 AI 해킹 공격, 4곳서 개인정보 유출 확인
AI 해킹 공격, 국내 6개 은행 고객정보 유출로 보안 경고가 커졌다 금융권 전산 점검과 대응 강화가 시급한 이유를 확인해보세요
국내 6개 은행이 이달 12일 AI 도구를 활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동시다발 해킹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BNK부산은행이 대상이었으며, 이 가운데 일부 은행에서는 고객 정보 유출이 확인됐다.
신한은행은 약 2만5000명, KB국민은행은 119명, 하나은행은 89명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BNK부산은행에서는 외주 직원 정보가 빠져나간 사실이 확인됐다.
이번 공격은 은행의 주 전산망보다 직원용 홈페이지 등 각 은행의 다른 보안 취약점을 노린 것으로 전해졌다. 공격에 활용된 서버에서는 AI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침투하는 방식이 쓰인 정황도 발견됐다.
금융위원회는 2일 긴급 회의를 열고 은행과 카드사 등에 전산 시스템 점검을 주문했다. 전문가들은 AI 기반 공격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만큼, 금융권을 포함한 여러 산업에서 보안 대응 강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