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2분기 매출 13조 돌파에도 8000억대 영업손실

쿠팡Inc 실적, 2분기 매출 13조3000억 원 신기록에도 적자 확대 과징금·보상 부담 속 회복세와 향후 변수까지 함께 확인하세요

쿠팡Inc가 올해 2분기 매출 13조3000억 원을 넘기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냈지만, 영업손실도 8350억 원에 달해 적자가 크게 확대됐다. 상반기 누적 영업손실은 1조 원을 넘어섰다. 실적 악화에는 지난해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 관련 과징금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부과한 6200억 원대 과징금이 2분기 손실에 반영됐고, 대규모 보상 할인쿠폰 발행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사업 자체의 매출과 고객 수는 회복 흐름을 보였다. 핵심 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 매출은 성장했고, 활성고객 수도 2470만 명으로 늘었다. 쿠팡은 고객이 사고 이전 수준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인천 물류센터 화재 손실과 국세청의 추가 과세 문제는 앞으로도 실적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쿠팡은 관련 처분에 불복해 행정·사법 절차를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