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김동연 전 지사 시절 안중근 유묵 매입 과정 조사 지시
안중근 유묵 매입 논란, 경기도 예산 집행 적절성 조사 착수 민간보조금 24억 투입 경위와 가격 검증 핵심 쟁점 확인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김동연 전 지사 재임 당시 이뤄진 안중근 의사 유묵 매입 과정의 적절성을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추 지사는 15일 안 의사의 유묵 ‘장탄일성 선조일본’의 매입 경위와 예산 집행 절차 전반을 점검하고, 공공기관 예산이 적절하게 쓰였는지도 함께 확인해 보고하라고 관련 부서에 주문했다.
해당 유묵은 경기도가 광복회 경기도지부에 민간자본보조금 24억원을 지원한 뒤, 광복회가 일본인 소장자에게 전달해 지난해 8월 국내로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기도의회에서는 독립 유묵 매입 예산 13억원이 집행되지 못한 점과 함께, 이번 유묵의 매입 방식과 가격의 적정성도 문제로 제기됐다.
같은 날 김 전 지사는 경기도의 재정 상황과 관련해 현 도정의 재정 위기론에 반박하며 확장 재정이 책임 있는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추 지사 측은 자구 노력 없는 확장 재정은 책임성 있는 도정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