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 가사 분담은 공평하게 봤지만 실천은 더딘 것으로 나타나
중장년층 가족 인식 변화, 가사·일 우선순위가 10년 새 달라졌다 공평 분담과 노후 준비 흐름을 빠르게 확인해보세요
국가데이터처가 21일 발표한 조사에서 4064세 중장년층의 가족과 일에 대한 인식이 최근 10년 사이 크게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가사를 부부가 공평하게 나눠야 한다는 응답은 2024년 64.4%로, 2014년보다 26.5%포인트 높아졌다.
변화는 특히 40대에서 두드러졌고, 여성의 동의 비율이 남성보다 높았다. 다만 실제로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22.1%에 그쳐, 인식 변화가 생활 속 실천으로는 충분히 이어지지 못한 모습이었다.
일과 가정의 우선순위도 달라졌다. ‘일을 우선한다’는 응답은 줄고, 일과 가정을 비슷하게 중시하거나 가정을 더 우선한다는 응답은 늘었다. 여가에서는 관광과 취미 활동을 하고 싶다는 선호가 컸지만, 실제로는 동영상 시청과 휴식이 가장 많았다.
이 밖에도 중장년층의 고용 불안은 여전히 절반을 넘었고, 노후 준비 수단으로는 국민연금을 꼽는 비율이 높아졌다. 부모 부양에 대해서도 가족만이 아니라 정부와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는 인식이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