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온실가스 총배출량 0.9% 감소
한국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철강·시멘트 부진이 줄인 배출 추세 부문별 원인과 순배출 변화까지 확인하고 감축 과제를 살펴보세요
지난해 한국의 온실가스 총배출량이 전년보다 0.9%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등 배출이 많은 업종의 생산이 부진했던 영향이 컸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총배출량은 6억8571만t으로, 산업·수송·농축수산·폐기물 부문에서는 감소했지만 전력과 건물 부문에서는 늘었다. 특히 산업 부문은 건설 경기 둔화와 수출 부진으로 철강 생산과 시멘트 출하가 줄며 2.1% 감소했다.
수송 부문 배출량도 경유차 감소와 전기·수소차 증가로 2.9% 줄었다. 반면 전력 부문은 원전 정기 점검과 석탄 발전 증가의 영향으로 소폭 늘었고, 건물 부문은 겨울철 난방 수요 증가로 3.3% 증가했다.
산림과 토지가 흡수한 양을 반영한 순배출량은 경북 산불로 탄소 흡수량이 줄면서 오히려 0.5% 증가했다. 정부는 2030년 감축 목표를 달성하려면 추가 감축이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