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순방 환송식서 빠진 정청래 대표
정청래 대통령 환송식 불참, 당·청 긴장 속 외교 출발에 시선 집중 지방선거 평가와 당권 경쟁 속 의미를 짚어보세요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한 9일, 서울공항 환송식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참석하지 않았다. 대통령 순방 출국길에 여당 대표가 빠진 것은 정 대표 취임 이후 처음이다.
이번 환송식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국내외 현안을 고려해 참석 인원을 줄였다고 설명했지만, 당 안팎에서는 최근 지방선거 평가를 둘러싼 당·청 간 미묘한 긴장과 맞물려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6·3 지방선거 결과를 두고 일부 지역 패배를 문제로 봐야 한다고 언급했고, 정 대표는 같은 기간 호남을 찾는 등 당내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정치권에서는 8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경쟁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두 사람 사이의 기류 변화가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