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서 국적선 1척 이탈…한국인 탑승 선박 2척 남아

호르무즈 해협 한국 선박 대부분이 빠져나왔습니다 정부의 우회 항로 점검과 남은 선박 현황을 빠르게 확인하세요

호르무즈 해협에 남아 있던 국적선 1척이 추가로 빠져나오면서, 한국 선박 대부분이 해협 밖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현지에 아직 2척이 남아 있으며, 이들 선박에는 한국인 35명이 탑승해 있다고 밝혔다. 남재헌 해양수산부 차관은 1일 브리핑에서 전날 국적선 1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벗어났다고 설명했다. 이 선박은 자동차 운반선으로, 한국인 선원 6명이 타고 있으며 목적지는 한국이다. 현재 해협 안에 남은 선박 2척은 당장 자체 운항 계획이 없는 상태다. 지난 5월 피격된 HMM 소속 나무호는 현지 수리가 끝나는 이달 중순 이후 해협을 나올 예정이며, 다른 1척은 화물 적재 일정에 따라 통항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홍해 항로도 함께 활용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 항로로 원유 약 2천만배럴을 실어 나른 선박은 총 10척이며, 이 중 7척은 국내 항구에 도착했고 3척은 운항 중이다. 정부는 중동 지역의 불안정한 정세를 고려해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 이용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