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데이와 올트먼, AI 개발 속도 조절 필요성에 공감

AI 개발 속도 조절 논의가 커지며 안전성과 검증이 핵심 쟁점이 됐다 미국·중국 경쟁 속 한국의 기회까지, 업계 흐름을 빠르게 확인해보세요

앤스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가 최첨단 AI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제안한 가운데,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도 이에 동의하며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아모데이는 AI 에이전트의 무단 접근과 사이버 악용 사례가 잇따르는 점을 들어, 모델 성능 향상보다 안전성 확보가 더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개발을 전면 중단하자는 뜻이 아니라, 기업들이 정렬과 보안 검증을 위한 시간을 12년 더 확보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독립 평가 기관의 검증, 공통 안전 기준 마련, 생물무기 활용 금지와 재귀적 자기 개선 속도 제한 같은 국제적 합의도 제안했다. 올트먼과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일론 머스크 등도 이 문제의 중요성에 일정 부분 공감했다. 이번 논의는 미국과 중국의 AI 경쟁 구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미국 내에서는 속도 조절이 기술 격차를 좁힐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동시에 안전성과 인프라, 검증 역량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산업의 초점이 옮겨갈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국은 메모리 반도체와 AI 인프라 분야에서 상대적 강점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