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6조5707억원 순매도…코스피, 장중 급락 뒤 상승 마감

외국인 순매도에 흔들린 국내 증시, 코스피·코스닥 변동성 확대 AI·로봇 강세와 환율 상승 배경까지 빠르게 확인해보세요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6조5707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역대 세 번째로 큰 하루 매도 규모를 기록했다. 외국인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코스피는 장 초반 사상 처음 8900선을 넘었지만 한때 8500선까지 밀리는 등 큰 변동성을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오후 들어 낙폭을 일부 만회해 전 거래일보다 0.15% 오른 8801.49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2.29% 내린 1026.03으로 장을 마쳤고, 원/달러 환율은 1516.4원으로 상승했다. 외국인 매도 배경으로는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1%를 기록하며 26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낸 점, 지정학적 불확실성, 환율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거론됐다. 반면 인공지능과 로봇 관련 종목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고, 두산로보틱스와 SK텔레콤은 관련 기대감에 크게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