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금리 급등에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확대

글로벌 국채 금리 상승, 미국 10년물 4.8% 근접에 시장이 흔들립니다 한국 증시·채권시장 영향과 금리 급등 배경을 빠르게 확인해보세요

주요국의 장기 국채 금리가 빠르게 오르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1일 4.799%로 마감해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으로 4.8%에 근접했다. 미국 30년 만기 국채 금리도 5.273%까지 올라 2006년 이후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의 장기 국채 금리도 동반 상승해 각국 채권시장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국채 금리 상승에는 국제유가 급등, 주요국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미국의 큰 재정적자와 국채 발행 확대 전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미국 10년물 금리가 5%를 넘을 경우 주식과 신흥국 자산에서 자금이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국내 시장도 영향을 받았다. 코스피는 2일 3.99% 하락했고,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상승해 글로벌 금리 충격이 한국 금융시장으로 번지는 모습이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