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감시 보도, 소송 중에도 퓰리처상 수상

퓰리처상, 트럼프 이해충돌 보도와 연방정부 개편 취재에 수여 NYT·WP 수상 배경과 언론 환경 변화까지 한눈에 확인하세요

퓰리처상이사회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해충돌 의혹을 추적한 뉴욕타임스 보도와 연방정부 구조 개편을 다룬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퓰리처상을 수여했다. 시상은 4일 현지시간에 이뤄졌다. 이번 결과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8년 퓰리처상 수상 결정이 부당하다며 이사회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나와 주목받았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권력을 이용해 가족과 측근의 이익을 챙겼다는 의혹을 연속 보도로 파헤쳤고, WP는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기관 재편이 시민에게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보도해 공공서비스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마저리 밀러 퓰리처상이사회 사무국장은 백악관과 국방부의 취재 제한, 언론을 상대로 한 소송 등으로 언론 환경이 어려워진 만큼 올해의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올해 퓰리처상 저널리즘 부문에서는 속보, 해설, 단신, 지역보도 등 여러 부문 수상작도 함께 발표됐다.